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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

■ 책소개 난세를 헤쳐 나가는 사고와 처세의 지혜가 담겨있는 人生 교과서 삼국지는 원래 제목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 서유기(西遊記)와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라 높이 평가되는 소설로, 이처럼 동양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사람에게 읽힌 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삼국의 혼란에 휩싸인 것처럼 혼돈과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간사함에 빠지고, 때로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에 한숨짓고, 때로는 지략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이내 지쳐버리는 그들에게 삼국지의 세상을 보여 주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삼국지. 치열한..
■ 책소개

난세를 헤쳐 나가는 사고와 처세의 지혜가 담겨있는 人生 교과서

삼국지는 원래 제목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 서유기(西遊記)와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라 높이 평가되는 소설로, 이처럼 동양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사람에게 읽힌 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삼국의 혼란에 휩싸인 것처럼 혼돈과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간사함에 빠지고, 때로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에 한숨짓고, 때로는 지략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이내 지쳐버리는 그들에게 삼국지의 세상을 보여 주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삼국지.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용기와 포부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이다. 만약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통해 용기와 지혜의 열매를 향유한다면 인생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주출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작가소개
판권
삼국지 14 속지
책머리에
유비와 황충 • 관로 그리고 조조
차례
삼국지 14
관로의 신점(神占)
정월 대보름날 밤에 불꽃
탕거채 앞의 술판
패군지장(敗軍之將)
노장 황충
추풍낙엽(秋風落葉)
유비와 조조의 한중 쟁탈
계륵(鷄肋)
한중의 왕에 오르는 유비
위왕 조조와 손권의 밀약(密約)
오호 대장
빈 관(棺)
물고기 밥이 되는 조조의 칠군(七軍)

■ 출판사 서평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삼국지.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용기와 포부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이다. 만약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통해 용기와 지혜의 열매를 향유한다면 인생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주출돌이 될 것이다.

■ 책속 한문장

“닭갈비, 닭갈비.”

하후돈은 이것이 진짜 암호인 줄 알고 대장들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그리하여 대장들은 각 부대에 그날 밤 암호를 ‘닭갈비’ 라고 전달하였다.

“오늘 밤 암호를 듣고 위왕께서 며칠 안에 철수하실 것이라고 짐작하였소. 원래 닭갈비란 먹을 만한 것이 못 되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이오. 지금 우리 군사의 입장이 바로 이 닭갈비처럼, 싸우자니 이길 수 없고, 물러가자니 비웃음만 받게 되어 있소. 어쨌거나 이곳에 오래 있어 보았자 이로울 게 없으니 일찌감치 철수하느니만 못 할 것이오. 내일쯤은 위왕께서 철수 명령을 내릴 것 같아서 갑자기 수선을 피우지 않도록 미리 짐을 꾸리는 것이오.”

“그대는 참으로 위왕의 마음 속을 환히 알고 있구려.”

한편, 위나라 군대는 대부분 증구천 골짜기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였던 비가 며칠을 두고 그치지 않았다. 이때 부대장 성하가 우금에게 와서 말하였다.

“대부대가 낮은 냇물 어귀에 자리잡고 또 산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 가을비가 그치질 않아서 군사들이 매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형주 군대가 높은 언덕으로 이동하고 또 한수강 어귀에다가 배와 뗏목을 마련해 두었다고 합니다. 만약 강물이 넘치면 위험하니 서둘러 대책을 세우십시오.”

그러자 우금은 펄쩍 뛰며 꾸짖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괜스레 군사들의 마음만 어수선하게 하느냐? 누구든 또 쓸데없는 말을 하면 당장 목을 베겠다!”

성하는 무안만 당하고 물러나와 이번에는 방덕을 찾아가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나관중
중국 원말·명초의 소설가 겸 극작가. 강담(講談)의 이야기책을 기초로 해 구어체 장편소설을 지은 선구자. 자 관중. 호 호해산인(湖海散人). 본명 본(本). 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엽의 인물로 태원에서 태어났으며, 그 후 이른바 '동방의 베니스'로 불릴 만큼 경치가 빼어난 항주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한때 벼슬아치 노릇도 했으나 명나라가 들어선 후 본격적으로 소설 창작에 몰두하여 『삼국지』를 위시하여 『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 등 수십 종의 소설을 남겼다. 특히, 『삼국지』는 젊은이의 사고와 처세의 기본이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로서 동서양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작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및 시내암(施耐庵)과의 공저인 《수호지(水滸誌)》의 2대 걸작을 비롯하여 《수당연의(隋唐演義)》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평요전(平妖傳)》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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